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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돌풍',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71만 5천 명 재방문율 전남 1위

재방문율·평균 체류일수 전남 1위
1인당 카드사용액 전남 2위 기록, 지역경제 활력 견인

2026-08-10(월) 14:40
영암군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71만 5천 명, 재방문율 전남 1위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영암군의 올해 1분기 생활인구가 누계 71만 5,45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암을 다시 찾은 체류인구 비율인 재방문율과 평균 체류일수가 전남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통계데이터센터가 지난 7월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영암군 생활인구는 등록인구 누계 18만 1,254명과 체류인구 누계 53만 4,203명을 합해 71만 5,457명으로 확인됐다.

생활인구의 질을 보여주는 체류 관련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의 재방문율은 2024년 46.3%에서 지난해 54.9%로 상승했으며, 올해 52.9%를 기록하며 전남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체류일수 또한 최근 3년간 5.9일 이상을 유지하며 올해 전남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숙박일수는 2024년 5.6일에서 올해 5.9일로 증가해 전남 공동 1위에 올랐다.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사용액 역시 2024년 15만 4,300원에서 올해 16만 300원으로 늘어 전남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영암군이 한 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찾아 오래 머물며 지역에서 소비하는 생활인구를 성공적으로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영암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축제와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관광·문화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에서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생활인구 기반을 넓혀 지역 활력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인구감소 시대에는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영암을 찾고, 머물고, 다시 찾아 지역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도 중요한 지역의 힘"이라며 "영암의 관광·문화·농업 자원과 지역공동체를 연결해 더 많은 사람이 영암에서 머물고 소비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생활인구가 지역경제의 활력과 새로운 정주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영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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