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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비상' 폭염 장기화… 총력대응 안전관리

명현관 해남군수, 주말 반납 '현장 점검' 총력
폭염·가뭄 이중고, 군민 안전 최우선

2026-08-09(일) 14:50
해남군 폭염 장기화 '비상' 총력대응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해남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군민 안전을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폭염 경보 발령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부서별 비상근무와 매일 현장점검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8일 농업 현장과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 무화과, 고구마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작물 생육 현황을 살폈다. 관수 대책 마련을 위한 농업인 의견도 청취했다.

또한 성수기 송호 해수욕장, 황토나라테마촌, 땅끝마을 여객선 선착장 등 주요 관광지의 피서객 안전관리 시설을 점검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폭염 취약계층, 야외근로자, 농어업인 등 분야별 취약 대상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14개 읍면에 600개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며, 주요 도로와 관광지에 그늘막 29개소, 쿨링포그 6개소를 설치했다. 읍 시가지에는 살수차 2대를 운행하여 도심 열기를 식히고 있다. 현업 및 발주 사업장, 공사현장에는 현장 안전점검과 일일보고를 통해 폭염 시 근로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폭염 시 농작업 중지 등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문자, 마을방송 등으로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며, 읍면별 현장 예찰과 주민 교육을 강화했다.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단(7개 반, 41명)을 운영 중이며, 고온에 따른 축산 및 수산 양식업 피해 예방 물품 지원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건강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5,018명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읍면사무소, 이장,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등 지역 안전망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안부도 수시로 확인 중이다.

군은 군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칙에는 물 충분히 마시기, 냉방장치 및 그늘막 확보, 충분한 휴식, 보냉장구 착용, 119 신고 등이 포함된다. 특히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35℃ 이상 시 매시간 15분씩 그늘에서 휴식할 것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고령자, 야외근로자,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군민 안전을 위해 현장 예찰, 취약계층 보호,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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