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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도시숲 '비상 급수'

급수차·산불진화차 긴급 투입, 집중 관수
수목·잔디 피해 최소화, 도시숲 경관 유지 총력

2026-08-06(목) 13:40
여수시 섬박람회 도시숲 비상 급수체계 가동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여수시가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 내 도시숲 식재지 보호를 위한 비상 급수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최근 한 달 이상 낮 최고기온 33℃를 웃도는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토양 건조가 심화하면서 일부 수목과 잔디에서 시듦 및 잎마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 같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급수차 2대와 산불진화차 2대를 긴급 투입했으며, 스프링클러와 물주머니 1,150개를 설치해 식재지 전 구역에 집중 관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새벽부터 오후까지 시간대별 순환 급수를 통해 수분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집중 관리 중인 도시숲은 돌산읍 우두리 주행사장 일원 6.5ha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동백나무 등 수목 141종 1만 8,636주, 버들마편초 등 초화류 35종 10만 6,817본, 잔디 2만 8,550㎡가 식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급수 및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박람회 개막 전까지 보식을 완료해 도시숲 경관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기상현상을 넘어 식재한 수목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의 위기"라며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박람회의 첫인상을 책임지는 공간인 만큼 식재 수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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