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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한국차박물관, 2026 K-뮤지엄 특별전 '차, 삶이 되다'

8월 7일~10월 5일, 차인의 삶으로 만나는 한국 차문화

2026-08-03(월) 14:15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차, 삶이 되다' 특별전
보성군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국차박물관에서 김포다도박물관과 공동으로 ‘2026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특별전 「차(茶), 삶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립박물관인 한국차박물관과 사립박물관인 김포다도박물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차문화의 역사와 정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전시는 한국차박물관에서 8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선보인 뒤, 10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김포다도박물관에서 이어진다.

이번 「차(茶), 삶이 되다」 전시는 차를 단순한 음료나 전통문화의 한 분야가 아닌, 삶의 태도와 정신문화라는 관점에서 조명한다. 한재 이목, 청사 안광석, 법정 스님 등 차를 사랑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한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한국 차문화가 시대에 따라 계승되고 변화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유물과 자료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일반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차인의 삶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 내용을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에게 ‘우리 삶에서 차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한 잔의 차에 담긴 사유와 절제,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포다도박물관 손민영 관장은 “차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삶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자신을 성찰하는 문화로 이어져 왔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한국 차문화의 깊은 정신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차박물관과 김포다도박물관은 이번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를 통해 차문화 전문박물관으로서 한국 차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차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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