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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 왕우렁이' 집중 수거 '골든타임'

개체수 증가 사전 차단, 어린벼 피해 예방

2026-07-31(금) 11:2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왕우렁이 집중 수거 활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벼농사에 사용되는 친환경 제초제 왕우렁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7~8월을 '2단계 왕우렁이 집중 수거기간'으로 지정,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벼농사에서 잡초 방제에 효과적이지만, 수거하지 않을 경우 하천이나 농·배수로 등으로 유출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월동 후 다음 연도 어린벼에 피해를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시군은 자체 수거계획을 수립하고 8월까지 두 달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 왕우렁이 및 알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자연생태계 유출과 월동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수거 등 의무사항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7~8월은 왕우렁이 관리의 '골든타임'으로 불린다. 중간 물떼기 시점에 논 가장자리에 물길을 미리 파두면 왕우렁이 수거가 용이하며, 용·배수로에 차단망을 설치하거나 집중호우 시 논물이 넘치지 않도록 적정 수위를 유지하여 외부 유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벼 생육 후기에 왕우렁이 개체수가 많을 경우 완전 물떼기 전 예방 자재를 살포하여 밀도를 낮춰야 한다. 친환경 논에서는 공시된 유기농업자재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김영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위한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월동 방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수거관리가 필요하다"며 "한낮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수거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해남·진도 등 우심 지역에서 약 1만 6천ha 규모의 왕우렁이 월동 방지 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왕우렁이 투입 전인 4~6월 1단계 집중 수거 활동을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현재까지 대규모 어린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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