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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디아스포라 시대 지역어문학의 미래 모색... 전남대 BK21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계와 정체성의 재구성 주제...국내외 연구자 모여 지역·언어·문학의 새로운 담론 모색

2026-07-29(수) 18:09
제8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대학교 BK21 FOUR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은 오는 8월 12일와 13일 양일간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3호관 1층 소강당에서 제8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ZOOM, 회의 ID: 896 0108 8841, 암호: 353898)과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학교 BK21 FOUR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국어국문학과, 한국어문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포스트-디아스포라 시대에 지역어문학의 역할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학술적 담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와 정착의 보편화에 따라 지역어문학 역시 고정되거나 단일한 범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주목하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포스트-디아스포라 시대의 지역·언어·문학을 둘러싼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새롭게 탐구해야 할 연구 과제와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인 12일 학문 후속세대 연구자들의 포스터 발표와 함께 1·2분과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주제로 ‘신자유주의와 국어 단일언어이데올로기의 공생’, ‘류큐어 활성화에 적용된 자연적 교수법’, ‘표준어 이데올로기’, ‘AI 활용과 베트남 학습자의 한국 현대문학 번역’, ‘공간과 몸, 그리고 헤테로토피아’, ‘구한말 곡성의 만권 장서가, 묵용실 정일우의 『율헌집』 연구’, ‘한국어와 미얀마어의 시간 은유 표현에 대한 대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날은 일본 류큐대 하이스 판 데르 루베 교수, 이탈리아 나폴리 동양대 김성우 교수, 베트남 다낭 외국어대 응우옌 응옥 뚜이옌 교수, 미얀마 만달레이 외국어대 먀민주 교수 등 해외 연구자들의 발표와 함께 전남대 백현미 교수, 백승주 교수, 최진경 교수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이주민의 지역어 사용’, ‘한국어와 베트남어의 피동문 대조 연구’, ‘출신 혐오표현 생성의 인지적 기제’, ‘김숨 『잃어버린 사람』의 해방기 ‘부산’ 기억 재현 양상’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3분과에서는 전남대, 이탈리아 나폴리 동양대의 공동연구 발표와 함께 학문 후속세대 연구자 3인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BK21 FOUR 교육연구단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포스트-디아스포라 시대 지역어문학 연구의 새로운 쟁점과 과제를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국제 학술교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연구자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어문학 연구를 국제적 학술 담론과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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