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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폭염 및 가뭄대책 긴급현안 간담회 개최

2026-07-28(화) 15:20
해남군의회, 폭염 및 가뭄대책 긴급현안 간담회 개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의회는 27일 오후 운영위원회실에서 폭염 및 가뭄대책에 대한 긴급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 상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의회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안전교통과와 건설도시과로부터 대책 보고를 청취한 뒤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안전교통과는 폭염 대책 보고를 통해 7월 27일 기준 관내 온열질환자가 3명 발생(호전 2, 의심사망자 1)했으며, 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35도 이상 시 1시간마다 15분 휴식, 38도 이상 시 야외작업 전면 중단 등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있으며, 현업 및 발주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8개 언어로 제작된 외국인 근로자용 안내 자료 배포 및 마을·가두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건설도시과는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보고했다.

현재 관내 저수지 374개소, 양수장 143개소, 대형관정 323개소를 관리 중이며 평균 저수율은 71%이나, 30% 미만인 저수지 5개소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추 정식이 본격화되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대규모 농업용수가 소요될 것에 대비해 하천 굴착, 간이 양수시설 설치, 예비비 활용 등 다각적인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폭염 대책과 관련해 실제 농사 현장에서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낮 땡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장 뜨거운 시간대는 쉬어 갈 수 있도록 농가 교육과 근무시간 조정을 주문했다.

또한 5일 시장 그늘막 설치 및 얼음물 제공, 경로당 에어컨 용량 확대 및 즉각적인 수리·교체, 게이트볼장·파크골프장 등 어르신 이용 체육시설의 이용 시간 조정, 자택·작업 중 온열질환 사망 시 군민안전보험 혜택 확대 방안 검토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가뭄 대책과 관련해서는 지하수 개발 과정에서 폐공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사후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계곡의 계류지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한정된 지하수 개발에 의존하기보다 지표수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가뭄 대책은 물 부족이 현실화된 이후의 사후 대응보다 평상시부터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수요조사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민경매 의장은“폭염과 가뭄은 군민의 생명 및 소득과 직결되는 엄중한 현안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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