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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발달장애인 E·T야구단 전용 실내연습장 생긴다

선교동에 500㎡ 규모 건립, 2027년 준공 목표

2026-07-24(금) 09:46
이티야구단 연습장 생긴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동구 발달장애인 E·T야구단이 사계절 내내 훈련할 수 있는 전용 실내야구연습장을 갖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선교동 일원에 실내야구연습장을 조성해 E·T야구단의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마련하고,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야구연습장은 선교동 268번지 일원에 연면적 500㎡,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약 12억 원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이 활용되며,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와 관계자 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3월 착공, 같은 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부족한 공공 체육시설을 보완하고 스포츠·복지·교육을 연계한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광주 동구를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야구단인 E·T야구단의 전용 훈련공간을 확보해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제공하고, 지역 야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에는 타격케이지 2~3개 라인과 피칭연습구역을 비롯해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창고 등이 들어선다. 피칭머신과 타격망, 안전매트, 냉난방 및 환기시설 등 훈련에 필요한 장비와 편의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주말에는 E·T야구단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평일과 야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해 생활체육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E·T야구단은 2016년 창단된 광주 동구 소속 발달장애인 야구단으로, 현재 3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기훈련과 교류전, 전지훈련,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대회 우승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실내야구연습장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 기반을 꾸준히 넓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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