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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전 부서가 ‘반도체 TF’…미래 설계 선제 대응

박병규 청장 총괄 지원단 운영 ‘살기 좋은 도시’ 준비

2026-07-23(목) 14:30
광산구가 800조 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응한 미래 설계에 착수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린 광산구청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응한 행정 체계를 발 빠르게 가동하며, 미래 발전 전략 설계에 돌입했다.

23일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단장을 맡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이하 지원단)’에 이어 광산구 8개 국·소 전체가 ‘반도체 특별업무팀(TF)’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800조 원이 투입되는 국가 전략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반도체 행정 체제’를 본격화한 것.
지난 6일 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발표한 직후 광산구는 미래 청사진 설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소별 TF는 이러한 대응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산구는 지원단을 중심으로 국·소별 TF를 운영하며, 경제, 문화, 교육, 복지, 교통, 안전, 환경, 행정 등 분야별 대응 과제를 발굴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조속한 실행을 뒷받침할 구 차원의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 등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도시 모델 마련도 핵심과제다.
광산구는 한 발 먼저 광주송정역세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비롯해 광주 군 공항 부지까지 아우르는 도시 공간 및 산업 인프라 재편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시민이 미래 설계에 참여할 기회를 넓힌다.
광산구는 앞서 지난 21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기업, 노동, 소상공인, 청년 등 주체별, 의제별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전 부서가 ‘반도체 TF’ 체제로 돌입하며,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업과 시민을 연결하는 플랫폼 행정을 본격화했다”라며 “지역의 현재를 정밀히 진단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혁신적인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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