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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피해, 선제 대응 강화해야”

농업기술원에 월동 왕우렁이·벼 깨씨무늬병 대응체계 점검

2026-07-21(화) 11:30
최미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신안2)이 7월 20일, 제1차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7월 20일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기후변화로 농업재해와 병해충의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철저한 실태 점검과 선제적인 농가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친환경 벼농사에 활용되는 왕우렁이의 자연 월동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내기철 어린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습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농가 경보, 종패 공급체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는 겨울철에도 논과 농수로에서 왕우렁이와 알이 다량 관찰되고 있다”며 “월동과 번식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농가 경보를 강화하는 한편, 변화한 기후 여건에 맞게 종패 공급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수확기에 대규모로 발생했던 벼 깨씨무늬병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깨씨무늬병은 고온과 토양 양분 및 유기물 부족, 염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토양관리와 예방대책이 중요하다.

최 의원은 “작년 수확을 앞둔 시기에 병해가 확산되어 농가의 상심과 소득 피해가 컸다”며 “올해는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피해지역에 규산질비료를 우선 공급하는 등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업기술원 측은 왕우렁이 월동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경보를 지속하는 한편, 깨씨무늬병 발생지역에는 규산질비료가 우선 공급되도록 건의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기존과 다른 농업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상시 예찰과 원인 분석, 예방대책과 신속한 현장 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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