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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상, 유은학원 동문 정재흠 작가 초청 인문학 명사특강 개최

발전기금 350만 원 기탁·전교생 도서 기증으로 후배 사랑 실천
후배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삶의 주도성을 키우는 메시지 전달

2026-07-16(목) 16:51
지난 15일 수요일에 유은학원 동문이자 광주상고 29회 졸업생인 정재흠 작가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명사특강을 개최하고 학교 발전기금을 전다랗고 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양근승)는 지난 15일 수요일에 유은학원 동문이자 광주상고 29회 졸업생인 정재흠 작가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명사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을 맡은 정재흠 작가는 광주상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립한경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평택대학교 감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풍경 속 돈의 민낯',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등이 있으며, 경향신문 등 주요 언론에 칼럼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특강에 앞서 정 작가는 학교 발전기금 350만 원을 기탁했으며, 전교생에게 자신의 신간 '아빠, 산책할 시간이에요'를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유은학원 총동문회 박평기 수석부회장, 이종만 2917회 동창회 사무총장, 광주동성고등학교 선영구 전 교장, 조두현 전 행정실장 등 광주상고 29회 동문들이 함께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평기 유은학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광주상고가 일반고로 전환되었지만, 옛 명문 상업계 고등학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여상의 뛰어난 취업 및 대학 진학 성과를 보며 동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유은학원 총동문회는 광주여상 후배들이 꿈을 펼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과 함께 가수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를 합창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정 작가는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예술과 인문학을 통해 삶의 영감을 얻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또한 성공은 단순한 성취가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에게 기증한 도서를 직접 전달하고 친필 사인을 해주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긴 줄을 서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을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양근승 광주여상 교장은 "선배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경험과 조언이 학생들의 진로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업계열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의 성공 사례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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