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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주민들의 꿈이 스크린에 펼쳐지다 … ‘크랭크 인 고흥’ 시사회 성료

주민 손으로 빚어낸 단편영화 2편, 고흥작은영화관서 상영

2026-07-16(목) 16:29
고흥 주민들의 꿈이 스크린에 펼쳐지다 … 크랭크 인 고흥 시사회 성료 (3) - 공영민 군수와 영화 제작 참여자, 관람객들이 주민 단편영화 상영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은 16일 주민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편집까지 직접 참여해 제작한 단편영화를 선보이는 ‘크랭크 인 고흥’ 시사회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고흥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크랭크 인 고흥’은 지난 4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 주민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이다.

참여 주민들은 14회차에 걸친 체계적인 정기 교육을 통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했으며, 자신들만의 따뜻하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2편을 최종 완성했다.

특히, 이날 시사회에서는 주민들의 땀방울과 열정이 가득 담긴 가족극 ‘언제나 내 편’과 유쾌한 소동을 그린 코믹극 ‘살기 좋은 동네’ 두 편의 단편영화가 관객들을 만나 깊은 울림과 웃음을 선사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참여자와 지역 주민들은 주민 감독과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감상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이번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한 주민은 “15주라는 긴 시간 동안 이웃들과 머리를 맞대고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지애 고흥군문화도시센터장은 “긴 여정 동안 주체적으로 예술적 목소리를 내며 멋진 작품을 완성해 주신 참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생적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를 활용해 오는 9월 중 이번 ‘크랭크 인 고흥’을 통해 탄생한 단편영화 2편을 중심으로 군민들과 함께 즐기는 ‘작은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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