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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해수원, 양식장 고수온 대응장비 개발 속도

중간보고회서 현장 적용성 점검…이달까지 설치·9월까지 시범운영

2026-07-16(목) 15:33
해양수산과학원 고수온대응 장비 개발 중간보고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원은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과 적조에 따른 수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생물 고수온 대응장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지원은 양식생물 고수온 대응장비의 양식 현장 적용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5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어업인, 수산양식 전문가, 여수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비의 양식 현장 적용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설치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 지난 6월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했다.

고수온과 적조 발생 시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대량 폐사로 이어져 양식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3월부터 현장 맞춤형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장비는 고수온과 적조로 어류의 한계 수온을 넘거나 산소 부족으로 폐사하는 등 양식 현장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극한 상황에서 가두리 내 수류를 형성하고 용존산소 공급 효율을 높여 어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어업인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이전 고수온 대응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9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에는 실시간으로 수온, 용존산소, 염분 등 해양환경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두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은 “고수온·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선제적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장비 개발로 해상가두리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양식산업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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