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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문옥 의원, 홍보비 중복·편중 지적…“소통 중심 행정 전환 필요”

통합 효과 반영한 홍보 예산 구조 개편 필요

2026-07-16(목) 14:5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문옥 의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지난 7월 14일 열린 대변인 및 글로벌광주방송 소관 업무보고에서 통합 이후 홍보 예산의 비효율 문제, 언론홍보 집행의 공정성, 소통 중심 행정 전환, 공공방송의 역할 강화 등을 중심으로 개선을 촉구했다.

박문옥 의원은 통합 이후에도 전남과 광주가 각각 유사한 홍보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중복 집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전남 약 85억 원, 광주 약 50억 원 총 약 135억 원 규모로 전국 최상위 수준의 홍보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통합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채 기존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며, “통합의 핵심은 예산 효율화와 시너지 창출에 있는 만큼 선제적인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지적됐던 ‘특정 언론사 및 광고사 광고비 편중’ 관행을 짚으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 기준을 수립해 오랜 비판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변인실의 역할과 관련하여 기존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자체 홍보는 기업이나 중앙정부와 달리 시민과의 소통이 핵심”이라며, “맞춤형 정보 제공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참여와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글로벌광주방송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운영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재난방송 송출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재난 상황에서 신속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자동 송출 시스템 구축 등 기술적 보완을 촉구했다.

또한 낮은 청취율과 높은 재정 의존도 문제를 함께 지적하며, “공공 목적의 방송이라 하더라도 예산 대비 성과에 대한 평가와 개선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통합특별시 출범은 단순한 조직 결합이 아니라 행정 혁신의 기회”라며, “홍보 행정과 공공미디어 운영 전반에서 효율성·공정성·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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