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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칠수록 더 촘촘해진다”… 곡성군, 부처 장벽 허문 '다중 청소년 안전망' 가동

14일, 제2·3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연이어 개최… 최신 정책 및 서비스 적극 공유

2026-07-16(목) 10:52
2026년 제2차 곡성군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구하기 위한 다각적인 안전망 고도화를 목표로 ‘2026년 제2차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정기회의)’와 ‘제3차 실무위원회(사례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정부 부처 개편 및 전남·광주 통합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각 청소년 유관기관이 새롭게 도입한 지원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공유하고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신규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부의 '학생맞춤형통합지원체계'를 담당하는 곡성교육지원청 사회복지 담당자와 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해 최근 '청소년 전담과'를 신설한 광주보호관찰소 실무 담당자가 새롭게 위원으로 참여해 협력 기반을 넓혔다.

정재훈 센터장은 각 유관기관이 독자적인 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는 현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각 부처와 기관의 고유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서로의 역할을 제한하거나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겹치는 '교집합'이 늘어나며 보호의 그물코가 더욱 촘촘해진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다각화된 안전망 덕분에 경계선에 놓인 위기 청소년들이 어느 경로를 통해서든 더 안전하게 발굴되고, 두터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중 안심 그물망'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열린 제3차 사례회의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 2명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각 기관의 상담, 복지, 교육, 보호서비스를 연계해 대상 청소년과 가족의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재훈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위원장은 "학생맞춤형통합지원체계 운영과 보호관찰소 청소년 전담 기능 강화 등 각 기관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지역 청소년을 보호하는 안전망도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라며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위기청소년 발굴과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안전망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협력체계다.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안전망의 중심기관으로서 개인상담, 심리검사, 긴급지원, 사례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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