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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관리 강화

익혀 먹고, 상처 난 피부는 바닷물 접촉 피해야

2026-07-15(수) 13:30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미디어전남 김판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기온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과 피서객을 대상으로 예방관리와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한 경우 또는 상처가 있는 피부가 바닷물이나 갯벌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이며, 증상이 악화되면 다리 부위에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최근 5년간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환자 284명 중 114명이 사망했으며, 전남에서도 환자 38명 중 17명이 사망하는 등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무안군은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톱머리해수욕장 등 관내 주요 피서지 3개소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현수막을 게시해 이용객들이 어패류 섭취와 해수 접촉 시 주의사항을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보건지소·진료소와 방문보건사업 등 지역 보건사업을 연계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심환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발열, 설사, 피부병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어패류 섭취와 해수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비브리오패혈증이 의심되면 24시간 이내에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김산 군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설사나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판국 기자         김판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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