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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1388청소년지원단과 ‘찾아가는 직업인 진로 토크’ 운영

지역 직업인과 함께 진로 탐색부터 도박 예방교육까지... 과역중학교 전교생 26명 참여

2026-07-15(수) 11:49
1388청소년지원단과 ‘찾아가는 직업인 진로 토크’ 운영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은 지난 14일 과역중학교 전교생 26명을 대상으로 1388청소년지원단(단장 김경수)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직업인 진로 토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인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도박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보호·지원하는 청소년 안전망인 ‘1388청소년지원단’ 단원 8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재 고흥군 1388청소년지원단은 단장을 포함해 복지, 발견·구조, 상담·멘토, 법률·의료 등 4개 분야 15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1388청소년지원단 단원의 음악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학생들은 4개 모둠으로 나뉘어 직업인 부스를 순회하며 지역 직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직업 토크’에 참여했다.

직업인 부스에는 ▲사회복지 분야 김경수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장 ▲미용 분야 박호양 박호양미용실 원장 ▲학습코칭 분야 송기조 라포르상담센터 ▲의료·간호 분야 류영미 고흥종합병원 간호부장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직업인 4명이 참여했다.

직업인들은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실제 업무 경험,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고,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도박 예방 교육에서는 청소년이 도박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다룬 영상을 시청하고, 친구가 도박을 권유하거나 도박 관련 상황에 노출됐을 때의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레크리에이션과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참가 학생들을 위한 간식은 김경수 1388청소년지원단장이 후원했다.

군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지역의 어른들이 직접 나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이정표가 되어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이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민이 있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고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개인 상담과 위기 청소년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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