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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학도병 6·25출전 제76주년 기념식, 여수에서 개최

호남학도병 희생정신 기리고 호국보훈 가치 되새겨

2026-07-14(화) 11:25
‘호남학도병 6·25출전 제76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 주관으로 여수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호남학도병 6·25출전 제76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회장 고효주) 주관으로 여수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영학 여수시장, 국회의원, 전남동부보훈지청장, 6·25참전 학도병, 국가보훈대상자, 군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6·25참전 학도병의 날’ 정부기념일 지정을 위한 청원서를 채택하고, 참전 학도병과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가치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호남학도병은 1950년 7월 13일, 입대 의무가 없던 호남지역(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강진 등) 17개 중학교 학생 183명이 전국 최초로 9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6·25전쟁에 참전해 화개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조국 수호에 앞장섰다.

고효주 회장은 “이번 기념식은 호남학도병에 대한 추모와 예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호남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의향 호남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조국을 위해 가장 푸르른 청춘을 바친 학도병 순국선열들의 영전에 깊은 추모와 함께 삼가 명복을 빈다”며, “호남학도병 선배님들의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음 세대로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는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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