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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학교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신속 대응체계 가동

식약처·전남도·교육청과 합동조사…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총력

2026-07-13(월) 11:19
여수시보건소가 원인조사반을 해당 학교 급식소로 긴급 투입해 환경 검체와 인체 검체 채취를 실시했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여수시는 관내 한 중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소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시보건소에서는 지난 10일 식중독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원인조사반을 해당 학교 급식소로 긴급 투입했다. 원인조사반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을 중단하고 급식실 시설 일체를 통제했다.

원인 규명을 위해 의심일을 포함한 4일간의 보존식과 칼·도마·행주·음용수 등 환경 검체, 조리종사자 및 유증상자의 인체 검체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긴급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어 열린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책회의에서는 학교에서 관리 중인 기록지와 식재료 검수일지 등을 바탕으로 위생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과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 확보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급식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조치사항은 다음과 같다.

▲해당 학교에 납품된 식재료의 유통 경로와 공급망을 조사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추가 유통 여부 등을 확인한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시설 소독과 방역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한다. ▲관내 학교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재료 보관 상태와 조리 과정,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확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식품위생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학교 급식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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