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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과대학 송주현 교수, 제27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서울특별시 의회 의장상’ 수상

유화 〈Revival of Light〉 "빛을 향한 끌림, 빛을 향한 도약"

2026-07-10(금) 09:31
빛의 소생 (수상작)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주현 교수가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주관 제27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출품작은 유화 〈Revival of Light, 빛의 소생〉이다.

작품은 물속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파격적인 시점에서 출발한다. 짙푸른 물의 저항을 뚫고 태양을 향해 솟아오르는 연꽃 줄기와 연잎들, 그리고 물속을 떠오르는 물방울들이 단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한다. 바로'소생(蘇生)', 어둠과 저항을 뚫고 빛을 향해 도약하는 생명의 의지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면서도 오염되지 않고 피어오르는 연꽃. 송 교수는 이 오래된 상징을 단순한 자연 묘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모든 생명이 공유하는 회복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이번 작품은 독창적인 시점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미술계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송 교수는 올해4월 말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인 부스전을 열어 현지 관람객과 작가들에게 자신의 회화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수상은 그 흐름의 연장선에서 거둔 의미 있는 결실이다. 송 교수는 신경해부학을 가르쳐 온 교육자이자, 다수의SCI(E) 논문을 발표해2021년부터5년 연속'세계 상위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11월 첫 저서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올해5월 두 번째 저서 『뇌는 혼자 울지 않는다』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송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물속에서 위를 올려다본 순간, 어둠과 저항마저도 결국 빛을 향해 솟아오르기 위한 발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그 도약의 에너지를 앞으로도 캔버스 위에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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