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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잦은 비·다습한 날씨에 벼 병해충 발생주의 당부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로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

2026-07-08(수) 11:11
질소비료 과다 사용 및 밀식으로 잎집무늬마름병이 심한 벼 재배지 모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화순군은 최근 잦은 강우로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높은 습도가 지속되면 벼 병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멸구류 등의 해충도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어 병해충 예찰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열병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다.

특히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논 주변 잡초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병이 심해지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트리사이클라졸, 프로피코나졸 계열 등 등록 약제를 활용해 신속한 방제를 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를 과다하게 시비하거나 벼가 웃자라고 통풍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이 증가한다.

적정 시비와 중간물떼기를 통해 포기 수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통풍 환경을 개선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흰잎마름병은 장마와 태풍, 침수 피해가 잦은 7월 초·중순에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잎끝이 하얗게 마르기 시작하며, 심할 경우 벼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

병원균은 오염된 물을 통해 논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배수로 정비와 물꼬 관리 등 침수 예방이 중요하다.

치료가 어려운 병해인 만큼 상습 발생 지역은 예방 위주의 방제가 필요하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정적인 벼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논물을 적절히 관리하고 적정 시비를 실천하는 한편, 수시로 논을 살펴 병해충이 확산하기 전에 적기에 방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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