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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족구병 유행…“영유아 예방수칙 준수해야”

6월 한달 평균 검출률 37.5%…마지막 주 검출률 75%까지 상승

2026-07-08(수) 09:34
엔테로바이러스 분석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수족구병 원인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영유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 및 협력 의료기관과 함께 매주 수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사업’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한 달 평균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은 37.5%를 기록했다.

특히 6월 4주차(6월 21~27일)에는 검출률이 7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6월 4주차 검출률이 94.1%까지 급격히 증가한 이후 여름철 유행이 지속됐었다.

수족구병은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등)은 물론 바이러스에 오염된 장난감, 식기 등을 만지는 과정에서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함께 입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7~10일 내 회복된다. 하지만 전염력이 높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쉽게 확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과 놀이기구 등 공용물품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시설 환경위생 관리를 지속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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