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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한민국 식품명인 추가 지정 추진… '녹차수도' 위상 높인다

문정자·조현곤 대표 추천… 대한민국 차 명인 배출 기대

2026-07-07(화) 11:38
보성군이 전통 차 제조 기술의 계승과 차 문화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추가 배출에 나선다_보성군청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군이 전통 차 제조 기술의 계승과 차 문화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추가 배출에 나선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에 지역 전통 차 제조 기능인 2명을 추천하고, 본격적인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능과 전통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국가 제도다. 2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거나 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원형 그대로 보전·실현할 수 있는 기능인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신청 대상은 백연골 발효차 대표 문정자 씨의 ‘부풍향차’와 ㈜다도락 대표 조현곤 씨의 ‘청명차’다. 이들은 오랜 기간 보성 차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점을 인정받아 추천됐다.

앞으로 전라남도의 사실조사와 심의를 거쳐 농촌진흥청 현장조사,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심의 등을 통해 올해 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난해 강산농원 김영민 대표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97호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차 분야 식품명인 추가 지정에 도전하며 대한민국 녹차수도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성의 차는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오랜 세월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미래 성장 자원”이라며 “전통 차 제조 기술의 계승과 명인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차문화의 중심도시로서 보성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차의 날(5월 25일) 국가 법정기념일 지정과 연계해 전통 차 문화 가치 확산과 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인 육성을 통해 보성 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방침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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