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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도, 생활용수도 걱정 없다“ 민형배 시장, 수자원공사 찾아 용수공급체계 현장 점검

생활용수 안정성 확인·하루 65만톤 공급능력 확보…동복댐 증고 추진

2026-07-02(목) 17:33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생활용수 확보 현황과 가뭄·홍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서남권 반도체 팹(Fab) 조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생활용수 확보 현황과 가뭄·홍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서남권 반도체 팹(Fab) 조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삼성과 SK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산업용수 공급 우려를 해소하고,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수자원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 결과, 가뭄에 대비한 댐 저수량 확보와 홍수 대비 주요 시설 점검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여름철 생활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용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지역 내 광역상수도를 통해 전남·북 26개 시·군과 3개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8000만㎥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주지역에 하루 50만㎥, 전남 22개 시·군에는 하루 129만㎥를 공급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전남광주특별시는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활용되지 않은 풍부한 용수 여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것이 대규모 첨단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동복댐 30만㎥/일 ▲주암댐·장흥댐 여유량 15만㎥/일 ▲보성강댐 10만㎥/일 ▲나주댐 10만㎥/일 등 하루 총 65만㎥ 규모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복댐 증고(둑 높이기)를 통해 하루 30만t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기후부의 기본구상 용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기술적 안전성 검토 및 수자원 배분 효율성 등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광주지역에서 가동 중인 제1하수처리장(하루 60만㎥)과 제2하수처리장(하루 12만㎥)의 풍부한 하수처리수는 향후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재이용수’ 공급원으로 활용 가능성도 매우 높아 용수 다변화 측면에서도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국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지역의 압도적인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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