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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신안군수 취임, ‘군민 주권 시대’ 출범

군수실 등 청사 전면 개방... ‘열린 취임식’으로 진행

2026-07-01(수) 14:01
김태성 신안군수 취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민선9기 신안군을 이끌어갈 김태성 신안군수의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1시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은 신안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이자, 기존의 격식을 깨고 서서 참여하는 ‘스탠딩 행사’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취임선서, 청렴서약문 낭독, 취임사, 식후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군수실을 비롯한 군청 내 모든 공간을 전면 개방하여 ‘행정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김 군수가 직접 작성한 청렴서약서에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 배제 ▲가족 및 친인척 개입 등 비리 원천 차단 ▲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투명한 행정 등 공정하고 청렴하게 군정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행정의 권력과 주권은 본래 군민의 것으로, 군수는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자 머슴일 뿐”이라며, “오늘부로 행정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임기 중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변화로 ▲모든 행정의 투명한 공개를 통한 신안군 청렴 회복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현장 중심 소통’ ▲선거 갈등을 넘어선 ‘편가르기·보복·갈라치기 하지 않기’를 약속했다.

김 군수는 신안군의 엄중한 재정 현실도 가감 없이 공개하는 솔직함을 보였다. 신안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520억 원의 지방채를 포함해 총 1,420억 원의 재정 부담을 안고 있어 공약을 위한 가용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변명 뒤에 숨지 않고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라는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5대 군정 방향으로 ▲흘린 땀방울만큼 제값 받는 농어업을 위한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할 ‘육상 및 해상 교통 혁신’ ▲100세까지 행복한 ‘해피 100’ 의료·복지 확충 ▲주민 수익형 ‘고품격 체류형 관광’ 육성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 도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라며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주권재민, 법치주의, 자유주의를 강조했다.

아울러 권력이 독점되어 부패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날카로운 질책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4년 뒤 ‘잃어버린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군민이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는 군으로 거듭 태어났음을 체감할 수 있고, ‘군민이 잘 사는 신안’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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