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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오감으로 즐기는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성황

과거길 놀이·QR 인물 탐색 등 맞춤형 체험 콘텐츠 호평

2026-07-01(수) 10:30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축제한마당- 향교·서원에서 신나게 놀자’ 프로그램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곡성군이 주최하고 곡성문화원이 주관하는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축제한마당- 향교·서원에서 신나게 놀자’ 프로그램이 체험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광주 국제학교 학생, 어린이집 원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덕양서원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에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다도 체험 후 유생복을 입고 선비로 변신해 다채로운 미션에 참여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향교·서원 워킹맨’은 QR코드를 활용해 유학자들의 생애를 알아가는 디지털 방식을 도입했다.

이어 대동여지도 기반의 대형 보드게임으로 과거길 여정을 실감 나게 체험하고, 기후 위기 극복 미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학습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외국인 유학생은 “대동여지도 윷놀이로 한국의 역사와 지리를 흥미롭게 이해했다”라며 “선비들의 발자취를 통해 기후 위기와 문화유산 보호의 연관성을 배운 것이 매우 신선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곡성문화원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문화유산 VR(가상현실) 체험’을 총 20회 전개한다.

참가자들은 고화질 VR로 곡성 향교와 서원의 사계절을 감상하고 기후 변화 다큐를 시청하며 국가유산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게 된다.

한편, 곡성문화원은 역사 인물인 신숭겸 장군의 일대기를 어르신 창작 마당극으로 제작해 지난 4월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배우로 활약하며 주민 주체형 문화 활동의 모범을 보였으며, 향후 이를 인형극으로도 작품화해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곡성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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