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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환경 검사 실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다중이용시설 위생관리 철저 당부

2026-06-30(화) 10:43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환경 검사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순천시는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집중되는 하절기를 맞아 시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샤워기, 수도꼭지) 등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때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마른기침, 근육통, 두통, 위장관 증상(구토·오심·설사) 등이 나타나며, 대부분 수일 내 회복된다.

다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농양, 호흡부전, 급성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순천시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관내 목욕장업소, 대형 쇼핑몰, 요양병원 등 총 34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 검체 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검체는 오염 방지를 위해 무균 채수병을 사용하여 시설별 1L 이상을 채수하며,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청소·소독 및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환경 감시와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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