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현 작가,‘로타리안 김윤세’ 출간 광주상고 야간부 출신이 ‘K-직업교육’ 전문가로 우뚝 서기까지
그리고 봉사하는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게 되며
로타리 활동에 푹 빠져 30년 동안 봉사 인생을 살아온
김윤세 (사)로타리코리아 이사장의 ‘기-승-전-봉사’ 이야기 |
 | | 조철현 작가의‘로타리안 김윤세’ 책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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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기록문학가 겸 다큐멘터리 PD 출신 조철현 작가가 최근 로타리안 김윤세를 출간했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책의 주인공 김윤세는 광주상고 야간부를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고등학교를 마쳤다. 말하자면 어렵게 산 청년기다. 그런데 뒷날 자기 사업을 일군 뒤 로타리 봉사에 빠졌다. 그리곤 30년 동안 봉사 인생을 살며 올해로 칠순을 맞았다. 그토록 고단했던 사람이 어떤 이유로 시간도 많이 써야 하고, 돈도 제법 들어가는 로타리 활동에 푹 빠졌을까?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책의 핵심이다.
▲1997년 로타리 가입(40세) ▲2005년 클럽 회장(광주입석RC) ▲2015-16년도 지구 총재(D3710) 등을 거친 그는 2026년 7월 1일, 임기 2년의 (사)로타리코리아 이사장에 취임한다. 이 책은 그에 맞춰 출간된 그의 생애 기록집이다.
책의 절반은 다큐멘터리 PD 출신인 조철현 작가가 10년 전 우연히 그를 만나 그의 봉사 과정을 지켜본 이야기다. 조 작가는 2017년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책을 쓰기 위해 그 나라 수도 타슈켄트에 머물던 중 그곳으로 의료 봉사를 온 로타리안 김윤세를 처음 만났다. 이후 김윤세는 봉사로 인연을 맺은 우즈베키스탄과 계속 관계하며 그 나라 노동부 장관의 정책고문을 맡아 민간외교관으로도 활동했다.
따라서 책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첫 만남’ 편을 시작으로, 그의 국내외 모든 봉사 궤적을 비롯하여 민간외교관 역할과 COVID-19 사태 속에서 펼쳤던 국내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 그가 로타리와 인연을 맺게 된 과정과 봉사의 즐거움을 알며 더 깊이 봉사에 빠진 이야기는 물론, 지구 총재 시절의 업적과 총재 시절 한국에서 개최됐던 ‘2016 국제로타리 서울 세계대회’에서의 그의 역할 등도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또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고향에서 마친 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별세로 고교 진학이 어렵게 되자 친척의 도움을 받아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광주상고 야간부에 다니면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게 된 이야기와 이후 계속해서 지금까지 ‘광주사람’으로 살게 된 그의 개인사적 사연도 공개한다. 그 밖에도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직업교육 전문가로 우뚝 서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 직업전문학교(사단법인 한국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해 온 과정도 온전히 담아낸다.
책은 그의 봉사 영역이 로타리 활동뿐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광주상고 총동문회 사무총장(2005.4~2009.4), 광주대 총동창회장(2007.5~2011.4),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 이사장(2009.2~2013.2),(사)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장(2011.2~2013.4), 광주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2011.4~2013.4), 민주평통 자문위원(2013.7~2005.6) 등 수많은 기관과 조직에서 공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했다. 따라서 그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다.
그는 3년 전 조 작가의 인물기록집 출판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자신은 그럴 사람이 못 된다고 거듭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그러나 (사)로타리코리아 이사장 취임 소식을 듣고 칠순에 맞춰 조 작가가 다시 제안하자 이번에는 그 제안을 수락했다. 이유는 자신의 이사장 임기 중에 한국로타리 100주년(1927~2027)을 맞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10만 회원 증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로타리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한다. 조철현 지음, 도서출판 라운더바우트 펴냄. 412p 양장본.
[작가 소개]
조철현 Cho, Chulhyeon
기록문학가 겸 다큐멘터리 PD. 대학을 마친 뒤 방송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간하는 방송전문지 기자로 일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PD로 변신해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세계 주요 국제도서전에서 대한민국을 주빈국으로 초대했던 행사의 영상기록팀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201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 지역을 집중취재했다. 그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인물기록집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를 출판했고(2017), 고려인 1세대 독거노인들을 위해 한국과 우즈벡 정부가 타슈켄트에 함께 설립한 <아리랑요양원 10년의 기록집>(2020)과 중앙아시아 파견 1세대 한글 교사의 30년 인물기록을 다룬 <허선행의 한글아리랑>(2022)을 펴냈다.
또 2024년에는 베트남공산당 총비서 <응우옌푸쫑> 인물기록집과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인물기록집 <땀으로 얼룩진 거울>을 출판했고, 2025년에는 한-이집트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인물기록집을 출판했다. 2014년 출판 활성화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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