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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가 6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예술의 미래 제언

옛 전남도청 복원·월봉서원·광주중앙초 이야기도 수록

2026-06-27(토) 20:14
문화담론지 '창' 표지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하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 여름호(통권 68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예술의 미래를 묻다'를 특집으로 구성하여 전남·광주 통합 이후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했다.

이번 호의 표지는 2025 인문·예술·테크 축제 ‘로컬: 뿌리다’의 로컬 LIVE 드로잉에 참여한 이두환 작가의 작품 '공존'이 선정되었다. 작품은 남종화의 정신부터 80년 민주화운동의 민중미술,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광주의 다양한 문화적 상징을 담아내며 ‘공존하는 도시 광주’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호 특집기획에서는 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전남·광주 문화예술 생태계에 관한 소고’를 시작으로 김병희 전 순천문화도시센터 센터장 직무대행의 ‘통합의 시대, 전남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다시 묻다’, 정동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수석의 ‘AI 시대, 호남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임영언 조선대학교 교수의 ‘지방소멸시대, 청년 문화예술인 육성이 문화예술의 미래다’, 장현우 문화예술융성포럼 대표의 ‘시각예술 인프라의 산업화 방향’, 박주현 전남대학교 교수의 ‘전남·광주 문화 생태계 허브, 도서관’를 통해 통합시대 문화예술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문화리뷰에서는 신웅주 조선대학교 교수가 ‘기억을 설계하고 시간을 복원하다’를 통해 2026년 복원 개관한 옛 전남도청의 역사적 의미와 복원 과정을 되짚어보고, 국가유산 복원이 단순한 건축물의 재현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과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는 과정임을 조명했다.

이어지는 맛·잇는·공간에서는 광주를 대표하는 맛으로 궁전제과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이현식 편집위원의 ‘월봉서원에서 너와 나를 묻다’, 임선화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의 ‘광주중앙초등학교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또한 천득염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의 ‘보‧들‧탑 여정을 마치고’, 양인자 편집위원의 ‘나는 계속 광주’ 등을 통해 지역의 기억과 사람들의 삶을 담아냈다.

노경수 재단 이사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문화예술의 역할과 과제를 함께 살펴보고자 이번 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창>이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를 논의하는 문화담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창간되어 꾸준히 발행되고 있는 문화담론지 <창>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문화담론지로 지역의 문화 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문화 유관기관,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재단 후원회원이 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www.rcef.or.kr)을 통해서도 열람 가능하다.

문의는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062-234-27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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