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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전남 AI·로봇교육, 세계 무대서 빛나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과 일군 쾌거, 강진학생들 FLL대회 최종우수상

2026-06-26(금) 14:45
강진영재교육원 소속 ARC팀이 미국에서 열린 First Lego League(FLL) 세계대회 최종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의 AI·로봇교육이 학생들의 세계 무대 도전으로 이어지며 전남형 글로컬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5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AI·로봇교육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에서 열린 First Lego League(FLL) 세계대회에서 전남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진교육지원청 소속 강진영재교육원 로봇팀 ‘ARC’는 핵심가치 부문 최종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영광 불갑초 ‘Everybody ChuChu’팀도 함께 세계 무대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강진영재교육원 ARC팀은 강진 작천중학교, 도암중학교, 칠량초등학교 등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고려청자를 주제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AI·로봇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세계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를 출발점으로 지역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AI·로봇기술과 결합해 구현하며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선보인 전남 2030교실 수업 방향이 강진영재교육원의 프로젝트 학습으로 확장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당시 미래교실 수업에 참여했던 지도교사는 이후에도 지역 자원 기반 프로젝트 수업과 AI·디지털 활용 수업, 전문가 연계 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워왔다.

이 같은 성과는 창의융합교육원에서 로봇 교구 지원, 전문 교원 연수, 사제동행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이며, 현재까지 169개 팀, 1,375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이를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24일 ‘2026 로봇 SW챌린지메이커 페스타’사전설명회를 열고 세계대회 참가 사례를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프로젝트 운영 과정과 기술 개발 사례, 지도 노하우를 소개했으며, 하반기 대회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과 단계별 기술 지원 체계도 함께 안내했다.

강진영재교육원 ARC팀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고려청자를 피지컬 AI와 로봇기술로 구현하는 과정을 스스로 해결하며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사례가 현장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영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장은 “전남에서 배우고 성장한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야말로 글로컬교육의 실현”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AI와 로봇기술로 해결하며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AI·로봇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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