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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수원,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 방류

함평·신안 해역…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사업 일환

2026-06-26(금) 14:01
갑오징어 방류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인 어린 갑오징어를 생산해 전남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사업의 하나다.

함평해역을 시작으로 신안해역까지 총 5만 마리 이상의 어린 갑오징어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종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남 연안에서 확보한 어미로부터 채란한 뒤 육상수조에서 체계적 관리와 사육 과정을 거쳐 생산한 건강한 개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4일 함평 석창해역에서 지역 어업인과 함께 어린 갑오징어 2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5년부터 갑오징어 종자생산 기술개발과 자원조성 연구를 지속 추진했다.

현재까지 전남 주요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 약 50만 마리를 방류해 자원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

갑오징어는 마리당 평균 2만 원 내외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국내 소비 수요가 생산량을 웃돌아 수입 의존도(소비량의 55% 차지)가 높은 수산자원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 종자 방류와 자원 조성은 어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갑오징어는 전남 연안의 대표적인 지역 특화 소득 품종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자원 회복 효과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전략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해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의 품종 다양화와 자원조성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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