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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보라보리,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으로 키운다

2027년까지 6억 원 투입… 생산·가공·체험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2026-06-24(수) 11:02
여수 보라보리특화단지(여수시 율촌면 반월마을)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여수시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2026년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색찰보리를 기후변화 대응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본격 육성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총 6억 원을 투입해 자색찰보리를 여수시 대표 브랜드인 ‘보라보리’로 육성하고, 생산·가공·체험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여수 보라보리는 찰기가 뛰어나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특징으로, 혼반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기능성이 우수하며, 별도의 불림 과정 없이 쌀과 함께 취반해도 식감이 좋아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논 타작물 재배에 효과적인 ‘무재료 암거형성 땅속배수 기술(2024년 농촌진흥청 개발)’을 도입해 현재 12ha인 자색보리 재배면적을 2030년까지 50ha로 확대하고, 생산량도 4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무농약 인증을 받은 ‘여수보라보리특화단지’에는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교육을 비롯해 가공·유통·6차산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보라보리 축제 등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보라보리를 여수 대표 특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수 보라보리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가공·체험 산업을 활성화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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