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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관리 강화

고위험군 303명 집중 관리·주 1회 유행예측조사 실시

2026-06-23(화) 11:59
보성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관리 강화_벌교 장양에서 해수 채취를 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보성군은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6월부터 9월까지를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과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위험이 높아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군은 주 1회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해 해수와 수족관수, 어패류, 갯벌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해수 온도를 측정하는 등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만성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감염 고위험군 303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와 예방 교육을 시행하여 집중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 섭취와 해수 접촉 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제적인 예방 관리와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올해도 감염병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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