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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드론 기반 현장관제 연구로 소방정책 콘퍼런스 수상

드론 DOCK·통합관제 시스템 활용한 선제적 현장대응 방안 제시

2026-06-19(금) 13:28
정용인 강진소방서장과 연구진이 ‘대한민국 소방의 현장관제 고도화 연구’ 격려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소방서는 제38회 전라남도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대회에서 '대한민국 소방의 현장관제 고도화 연구'라는 주제로 격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 소방정책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소방정책 연구 발표대회다.

이번 연구는 강진소방서장 정용인 서장을 책임연구자로, 소방경 김미향, 소방장 손도환, 소방장 박승수가 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재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현장 도착 전 정보공백’을 해소하고, 지휘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드론 DOCK 기반 선제적 현장관제 모델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 발생 직후 드론이 자동으로 선출동해 현장 상공에서 실시간 영상정보를 상황실과 출동대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현장 도착 전부터 재난 규모와 위험요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관제체계 구축 방안이다.

특히 실증 분석을 통해 드론 선출동 시 지상 출동 대비 단거리에서는 약 5분, 중거리에서는 약 10분, 원거리에서는 약 20분 이상의 도착시간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론 스피커를 활용한 대피 안내 실험에서도 재난 초기 신속한 경고와 반복 안내가 가능해 인명피해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진소방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드론을 단순 보조 장비가 아닌 재난 초기 대응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향후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DOCK 거점 배치 기준 마련, 차량형 DOCK 병행 운용, 전문 인력 양성, 비가시권·야간 비행 규제 개선 등의 정책적 확산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식을 정책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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