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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본뇌염 경보…예방접종 등 당부

시군과 모기 유충·성충 방제 활동 강화·집중 방역키로

2026-06-18(목) 17:09
일본뇌염 예방 홍보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질병관리청이 최근 대구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민에게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경련, 마비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선 79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5.9%가 50대 이상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환자가 8~11월 발생하는 만큼 여름철부터 가을철까지 모기물림 예방이 중요하다.

전남도는 22개 시군과 모기 유충, 성충 방제활동을 강화하고, 공원·하천변·주택가 등 모기 서식 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2013년 이후 출생자)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 중 논·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 거주자, 일본뇌염 발생 위험 국가를 방문할 예정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모기물림 예방을 위해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방충망 정비와 모기장을 적극 활용하고, 집 주변 물웅덩이와 폐타이어, 화분받침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을 차단해야 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일본뇌염은 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특히 고령층과 야외활동이 많은 도민은 모기물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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