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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여름철 성수기 음주운항 특별단속 실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출항 전 음주·숙취운항 집중 점검

2026-06-18(목) 14:48
완도해경, 어업인 상대 음주측정 하고 있는 모습(배포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양레저 활동과 조업선 출항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바다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2개월 간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낚시어선과 수상레저기구 이용객이 증가하고, 문어 등 주요 어종의 금어기 해제로 조업선 출항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추진된다.

음주운항의 경우 운항자의 판단력 저하로 선박 충돌과 좌초, 전복 등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관내 음주운항 적발 건수는 총 13건으로, 이 가운데 어선이 11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음주 시기별로는 출항 전 음주가 10건(77%)으로 가장 많아, 숙취 상태를 포함한 출항 전 음주 후 선박운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과 8월에 적발 사례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완도해경은 어선과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 여객선 등 전 선종을 대상으로 취약 시간대와 사고 다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오는 6월 17일부터 28일까지를 홍보·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전광판, 문자메시지, 현수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음주운항 위험성과 처벌 규정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박석철 해양안전과장은 “여름철 해양레저 활동과 낚시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음주운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 모두가 안전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주운항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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