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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강진효요양병원 합동소방훈련 실시

2026-06-18(목) 09:13
강진소방서, 강진효요양병원 합동소방훈련 실시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소방서는 지난 17일 강진 효요양병원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소방대 도착 전 병원 관계자의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수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대피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병원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19 신고 ▲자위소방대 옥내소화전 이용 초기소화 ▲환자 및 거동 불편 환자 대피 ▲구조대 활용 환자대피 지원 ▲소방시설 활용 화재진압 ▲소방대 현장활동 연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반 의료기관보다 피난약자 비중이 높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소방대원 도착 전 병원 관계자가 화재를 신속히 인지하고 와상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자위소방대가 옥내소화전 등을 활용해 초기소화를 실시하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 및 구조대와 연계해 환자대피와 화재진압 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 종료 후에는 병원 관계자와 소방대원이 함께 강평 시간을 갖고, 실제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와상환자 이동 시 필요한 인력 배치, 층별 대피 동선 확보, 비상연락체계 유지, 자위소방대 역할 분담 등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인 중심의 실질적인 훈련과 현장 맞춤형 대책 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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