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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베트남 해경, 여수 앞바다서 해상 합동훈련 전격 전개

해상추락 인명구조부터 선박화재 진화, 해양오염 방제까지 4단계 연계 실전 훈련

2026-06-17(수) 17:32
합동훈련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17일 전남 여수 신항 인근 해상에서 베트남 해양경찰과 함께 복합 해상 재난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5일 여수 신항에 입항한 베트남 해경의 2,500톤급 주력 경비함 ‘CSB 8001함’의 방한 일정을 계기로 성사됐다.

한국과 베트남의 5번째 교차 방문인 이번 훈련에는 교육원 실습함, 여수해경 경비함정(P-98정) 및 양국 고속단정이 투입되어 입체적인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실제 해상 사고 시 시시각각 변하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총 4단계의 실전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선박화재 대피 중 해상추락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1단계(익수자 수색) △2단계(익수자구조) △3단계(선박화재 진화) △4단계(오일펜스 전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화재선 주변 유출유를 완벽히 회수하는 방제 훈련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합동훈련을 마친 베트남 해경 대표단은 18일 인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국제해양안전대전’ 관람 및 ‘제14차 한-베트남 해양경찰청 간 정례회의’에 참석해 안보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해양경찰교육원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훈련은 양국 해경이 실전 재난 상황에서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 증명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해양안보 환경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국 해양치안기관과의 미래지향적 네트워크를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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