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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 한-불 첫 만남 담았다…‘나주 첫만남센터’ 20일 개관

1851한불첫만남기념관, 방문자쉼터 조성…역사문화도시 브랜드 강화

2026-06-17(수) 15:13
한-불 수교 140주년과 ‘2026 나주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20일 나주 첫만남센터에서 ‘나주의 기쁨(La Joie de Naju)’ 개관식이 열린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을 기억하는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해 한-불 교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문화도시 도약에 나선다.

나주문화재단은 한-불 수교 140주년과 ‘2026 나주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20일 나주 첫만남센터에서 ‘나주의 기쁨(La Joie de Naju)’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나주 첫만남센터는 옛 금남금융조합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851한불첫만남기념관과 방문자쉼터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관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개관은 ‘1851년 나르발호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 한국과 프랑스의 첫 공식 외교적 접촉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프랑스 및 프랑코포니 국가들과의 문화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성관과 수문장 교대의식 등 원도심의 역사 문화 자원과 연계해 나주만의 차별화된 역사 문화 콘텐츠를 확충하고 역사문화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20일 오후 2시부터 취타대 행렬이 외빈을 맞이하는 빈례를 시작으로 오후 2시 10분 망화루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이 펼쳐지며 나주시립합창단의 프랑스 곡 공연 등 식전행사가 이어진다.

이어 나주 첫만남센터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는 라운딩 행사도 마련된다.

1851한불첫만남기념관은 항해도시 나주의 역사적 배경과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디지털 방명록과 기념 포토존, 1년 후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나주시가 소장하고 있는 옹기술병을 특별 전시하고 ‘첫 교류의 병’ 스토리카드를 비치해 한-불 교류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같은 날 천년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도심캠핑 프로그램도 운영해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프랑스와 프랑코포니 국가들과의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나주를 세계와 소통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문화재단 이사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문을 여는 나주 첫만남센터는 나주와 프랑스가 처음 만난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고 미래 교류로 이어가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프랑스 및 프랑코포니 국가들과의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원도심 역사 문화 자원과 연계해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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