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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위기 도민 생필품 지원 ‘그냥드림’ 효과 톡톡

지난해 12월 시범·5월 본사업으로 안전망 강화…9월 전 시군 확대

2026-06-17(수) 08:39
그냥드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위기 도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시행 7개월 만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9월부터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복잡한 신청 절차와 소득 증빙 없이 먹거리·생필품 3~5개, 1인당 2만 원 상당을 신속히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첫 방문 때 본인 확인을 하고 자가진단표를 작성한 뒤 지원 필요성이 확인되면 즉시 물품을 받는다.

두 번째 방문 때는 기본 상담을 거쳐 물품을 받고,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상담으로 연계된다.

세 번째 이용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상담을 마친 뒤 지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 가능하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5월 17일까지 7개 시군 58개 사업장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7천13명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기본 상담 1천541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추가 지원이 필요한 279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도왔다.

전남도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본사업 참여 시군을 7개에서 14개로, 사업장을 58개에서 109개로 늘렸다.

또 광역·기초푸드마켓과 푸드뱅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9월부터는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가까운 사업장에서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서비스 연계와 사업장 운영 관리를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냥드림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도록 마련한 복지안전망 사업”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적극 발굴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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