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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에 선제 대응… 추가 방제 약제비 지원

사과·배 농가 대상 추가 방제 추진, 6월 17일까지 신청 접수

2026-06-16(화) 10:22
곡성군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곡성군이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방제 약제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감염 시 치료가 불가능하고 발생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큰 병해이다.

최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이 급증하고 인근 지역에서도 신규 발생이 이어지면서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과수화상병의 관내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26년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사업량은 90ha, 총사업비는 2,250만 원(국비 50%, 군비 50%)이다.

지원 단가는 1ha당 25만 원으로 추가 방제 1회분 약제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읍·면별 작목반과 영농법인이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사과·배 재배 필지를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별 농가도 인근 작목반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6월 17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작목반 또는 영농법인 대표가 회원들의 신청 물량을 취합해 일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청 농가 및 신청 면적 등을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며, 약제 구입과 방제 완료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농가와 지역 과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곡성군은 최근 발생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해 추가 방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찰 활동 강화와 적기 방제 지원을 통해 과수화상병 유입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시기 준수와 약제 살포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농가 홍보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여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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