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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어패류취급업소 일제검사 실시

수족관수 오염도 조사 및 감염병 유행 예측으로 군민 안전 확보 총력

2026-06-10(수) 10:30
어패류취급업소의 수족관수를 채수하고 있는 장면이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강진군이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은 비브리오패혈증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수족관수 비브리오패혈증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50% 내외로 매우 높아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검사는 마량놀토수산시장 운영 기간(4. 11. ~ 10. 31.)과 맞물려 관광객 및 군민 방문이 잦은 마량항 일대를 포함한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 2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검사 내용은 수족관수 온도 측정 및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분리 검사를 통한 오염도 확인 등이다. 군은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해당 업소에 결과를 통보하고 수족관수 교체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여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검사 현장에서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어패류 위생적 취급 방법, 수족관 청결 관리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검사와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만성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어패류 섭취 시 반드시 익혀 드시고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수족관수 일제 검사와 더불어 4월~10월까지 주 1회 관내 7개 지점 해수 균 검출 여부 확인 등 연중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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