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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전남노동권익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나서

감자 수확 현장 찾아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 대상 안전수칙 홍보

2026-06-09(화) 12:05
보성군·전남노동권익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나서_보성군은 전남노동권익센터와 함께 감자 수확 현장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보성군은 전남노동권익센터와 함께 지난 8일 회천면 감자 수확 현장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보성군과 전남노동권익센터 관계자들은 회천면 일대 감자 수확 농가 5곳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이주노동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얼음물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무더위 속 건강 관리를 도왔다.

특히 ▲수시로 물 마시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무더운 시간대 작업 강도 조절하기 등 여름철 농작업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형복 농축산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국진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 사각지대 해소와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개국 1,21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노동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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