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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협약형 특성화고 유치 성과…에너지 인재 육성 탄력

교육부 공모 최종 선정…5년간 총 85억 원 규모 지원 확보

2026-06-09(화) 11:01
나주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제3기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나주시와 나주공업고등학교가 에너지밸리 연계 취업역량 강화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전남 나주시가 나주공업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지역 정착을 아우르는 미래 인재 육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제3기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지난 8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역 에너지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혁신 모델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과 정주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나주공업고등학교는 향후 5년간 교육부 지원금(최대 45억 원)과 전라남도교육청, 나주시의 대응투자를 포함해 총 8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프로그램 확대, 현장 중심 직업교육 강화, 취업 및 정주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공모 준비 단계부터 전라남도교육청, 나주공업고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산업 현황과 인재 수요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마련해 왔다.

또한 에너지산업 중심도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협약형 특성화고 유치를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탰다.

시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과 청년정책 분야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서별 에너지산업 정책과 청년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및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연간 2억 원 규모의 예산 범위 내에서 에너지밸리 취업역량 강화교육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교육이 선순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공공기관과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가 집적된 국내 대표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통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 양성과 청년의 지역 정착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공업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지역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 전문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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