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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22~26일 전 소방관서 화재예방·비상대응체계 가동

2026-05-21(목) 08:53
특별경계근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 화재와 산불 등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22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전남지역 모든 소방관서에서 실시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전남소방은 소방공무원 4천387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 153명 등 총 1만 4천540명의 가용 인력을 동원한다.

소방차 842대, 헬기 1대, 소방정 1대 등 총 844대의 장비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전남에선 총 6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2명, 부상자 1명 등 인명피해와 약 3억 3천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질 수 있어 산불 위험이 커진다.

여기에 봉축행사와 연등 설치, 촛불 사용 증가가 맞물리면서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소방은 지역 전통사찰 100개소를 대상으로 산불 취약 요인 점검과 관계인 화재안전컨설팅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주요 행사장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하루 1회 이상 기동순찰을 실시해 화기 취급 관리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 직원 비상연락망과 비상응소태세를 확립하고, 재난 발생 시 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체계를 가동한다.

초기 단계부터 충분한 소방력을 투입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19종합상황실은 신고 증가에 대비해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 상담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사찰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화재 위험이 커지는 만큼,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신속한 출동 태세를 갖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께서도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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