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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논콩 안정생산 위한 파종기 기술지원 총력

논 가장자리 배수로 설치 및 적기 파종으로 침수 피해 예방

2026-05-19(화) 11:09
농가에서 콩 파종을 하는 모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화순군은 본격적인 콩 파종기를 맞아 논콩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논에서 콩을 재배할 때 가장 큰 피해 요인은 침수다.

파종 직후 콩이 물에 잠기면 종자가 부패하거나 생육이 크게 저해될 수 있어 철저한 배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논 가장자리 배수로 조성이 핵심이다.

배토기나 굴착기 등을 활용해 논 가장자리에 폭 60∼80cm, 깊이 60∼100cm 규모의 배수로를 깊고 넓게 설치해야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 파종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와 함께 두둑을 30cm 이상으로 높게 조성해 많은 비가 내리더라도 뿌리와 잎이 물 위로 올라오게 해야 한다.

적정 재식밀도는 70cm × 15~20cm가 적당하다.

불가피하게 6월 하순 이후에 늦게 파종할 경우에는 종자량을 1.5~2배로 늘려 더 촘촘히 심는 것이 좋으며, 파종 한계기인 7월 15일 이후에는 팥·녹두·메밀 등 대체 작목 재배를 고려해야 한다.

만약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양수기 등을 활용해 신속히 배수하고, 영양제나 1% 요소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엽면 시비(나뭇잎에 직접 거름을 주는 일)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개화기부터 꼬투리 비대기에는 NK비료를 10a 당 10~15kg 정도 추비(웃거름)로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생육 초기에 주의해야 할 병해충으로는 역병, 시들음병, 균핵마름병, 거세미나방 등이 있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배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라며, “파종 후 조류 피해와 종자 전염성 병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류 기피제를 포함한 종자소독도 철저히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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