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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기록관, 서울서 ‘오월영화’ 상영회

21∼27일 서울영화센터…장·단편 영화와 기록관 수집영상 상영

2026-05-19(화) 09:36
다시 꿈의 나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한국영화인협회와 함께 ‘다시, 꿈의 나라’를 주제로 오월영화를 특별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기록관이 소장한 영상물을 서울시민과 공유하고, 영화라는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매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수도권 문화공간인 서울영화센터에서 상영회를 열어 지역간 기억의 간극을 좁히고 세대간 공감을 확산할 계획이다.

상영작은 장편영화 5편(‘오! 꿈의 나라’, ‘택시운전사’, ‘외롭고 높고 쓸쓸한’, ‘부활의 노래’, ‘박하사탕’)과 단편영화 3편(‘오월의 만다라’, ‘디데이 프라이데이’, ‘우리가 살던 오월은’)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발굴영상(상영 시간 23분)과 시민촬영영상(상영 시간 7분)이다.

이 중 발굴영상은 기록관이 지난 2018년 수집한 것으로, 시민 항쟁과 군경의 진압, 시민자치의 형성 과정을 현장감 있게 담고 있다.

시민촬영영상은 2025년 수집한 것으로, 1980년 5월21일 금남로 일대를 포착해 사건 전개의 시간적 맥락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이번 상영회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한국영화인협회가 협력 사업으로 추진했다.

기록관은 기록물 제공과 역사적 고증을 담당하고 한국영화인협회는 상영 기획과 운영, 홍보·부대행사를 맡았다.

또 5·18 공법 3단체 서울지부와 서울특별시가 오월정신 확산을 위해 동참했다.

상영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문화를 일깨우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기록관은 이번 상영회가 오월 정신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확장하고, 민주·인권·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기록을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경험 콘텐츠로 확장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보편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 오월정신에 대한 깊은 공감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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