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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장애인건강주치의(방문의료) 업무협약 체결

지난 4월 첫 방문진료 성과 바탕... 장애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박차

2026-05-13(수) 16:48
군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체결 모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화순군은 13일 군수실에서 보성군 소재 ‘싸목싸목의원’과 장애인건강주치의(방문의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살던 집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화순형 장애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은 지난 4월 10일 실시된 첫 장애인건강주치의(방문의료)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협약 기관인 ‘싸목싸목의원’은 전남지역 내 8개소뿐인 장애인건강주치의(방문의료) 시범기관 중 하나로,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 등 장애인에게 필수적인 주요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화순군의 적극적인 행정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올해 초 우선 대상자인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심한 장애인 19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의료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또한 지난 4월 2일 화순군 의사회와 간담회를 열어 관내 방문의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왔다.

관내 의료기관의 방문 진료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군은 인근 지역의 역량 있는 시범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협의해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 인프라의 한계를 보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장애인건강주치의(방문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상시 발굴하는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보남 통합돌봄과장은 “앞으로도 행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 병·의원의 참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장애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화순형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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