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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중국 산둥성, 30년 우호교류 경제협력으로 확장

목포서 경제교류회…에너지·AI 등 미래 신산업 협력 구체화

2026-05-13(수) 16:20
전라남도-산둥성 경제교류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가 중국 산둥성과의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민간 경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등 두 지역 기업 간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나섰다.

전남도는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전남도-산둥성 경제교류회’를 열고 지방정부 간 교류를 민간경제 영역으로 확대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1996년 우호교류 협약 이후 30년간 이어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두 지역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4월 ‘한·중 포럼’에서 논의된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의지를 기업 교류와 투자 협력 논의로 구체화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전남도와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을 비롯해 산둥성, 웨이팡시, 웨이하이시 관계자와 바이오, 농수산물, 관광 등 두 지역 전략산업 분야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호교류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 ▲환영사와 축사 ▲떡케이크 커팅식 ▲두 지역 기업 소개와 투자환경 발표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업·투자환경 설명회에서는 두 지역의 주요 산업과 투자 여건을 공유했다. 이어진 기업 간 상담과 자유 교류에서는 기술 협력, 수출 판로 확대, 신규 협력사업 발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남도는 이번 우호교류 30주년을 계기로 기존 문화·인적 교류를 넘어 산업·경제 중심의 실질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두 지역 관계를 기술 협력과 수출 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낼 미래형 경제협력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과 경제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경제교류회가 지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와 신규 협력사업 발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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