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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고품질 쌀 생산의 시작 ‘적기 모내기’ 당부

너무 이른 모내기 시 수량·품질 저하 우려, 시기 준수 강조

2026-05-13(수) 11:09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고품질 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풍년 농사를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모내기’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벼를 지나치게 일찍 심을 경우, 저온 영향으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고 ‘헛가지(이삭이 달리지 않은 가지)’가 많아질 수 있다. 또한 등숙기(벼가 익는 시기)에 기온이 너무 높으면 양분 소모가 증가해 쌀 품질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

반대로 모내기가 너무 늦어지면 충분한 등숙기간을 확보하지 못해 덜 익은 쌀인 ‘푸른쌀(청미)’ 발생이 늘어나고, 이는 결국 전체적인 수량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에는 9월 중 발생한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일찍 심은 벼가 적기에 심은 벼보다 병해충 피해가 컸으며, 수량과 품질 또한 현저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역별 품종별 적기 모내기 시기를 ▲중만생종(1모작)은 6월 1일 전·후 ▲2모작은 늦어도 6월 15일까지 완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 및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비료 과다 사용과 과밀 이앙을 피해야 한다.

군은 3.3㎡(1평) 당 60주 내외, 포기당 3~4본으로 심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화순군은 건전한 육묘 관리를 위해 못자리 병해충과 생리장해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적기·적정 모내기 기술지도 역시 6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최은순 소장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모내기 시기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에 모내기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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